'이브' 서예지, 박병은에 이별 선언→한소라에 정체 밝혔다 "회장님 놓치고 싶지 않아"
'이브' 서예지, 박병은에 이별 선언→한소라에 정체 밝혔다 "회장님 놓치고 싶지 않아"
  • 승인 2022.06.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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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이브' 방송캡처
사진=tvN 이브' 방송캡처

유선이 박병은의 불륜을 확신하고 여자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서예지는 유선 앞에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tvN 이브'에서는 한소라(유선)가 강윤겸(박병은)의 불륜을 확신하고 상대를 추적하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날 한소라는 뺑소니 추돌 사건으로 언론에 이름을 오르내렸다. 한소라는 불륜을 저질렀던 문도완(차지혁)의 휴대폰을 부셔버리고 정체를 숨기려고 했다.

강윤겸은 한소라에게 "새벽 뺑소니라니 무슨 황당한 짓거리냐"라고 물었다. 한소라는 "친구랑 샴페인 한 잔 하고 가다가 실수로 박았다. 시끄러워질까봐 피했는데 큰일 아니다"며 둘러댔다. 

한소라는 오히려 "내 질문에 당신이 먼저 답해라. 그게 순서다. 당신 여자 있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강윤겸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소라는 강윤겸의 미묘한 표정 변화를 읽었다. 그는 "이 미술관 결혼 5주년 선물로 받았다. 20주년, 30주년마다 받을 선물 다 정해져있다"며 "우리 결혼은 내 노력의 결과다. 근데 그걸 망치는 누군가가 있다. 용서해서는 안 되겠죠. 절대"라고 말했다. 

한소라는 "한 번 더 묻겠다. 당신 여자 있냐"라고 말했고, 강윤겸은 "없어"라고 선을 그었다. 한소라는 "대답은 없다는데 눈은 있다고 한다"며 눈물을 흘리고는 "아니길 바랐다. 바람을 넘어서 기도하는 심정이었다. 내가 어떻게 할지는 정해졌다. 당신 여자가 누군지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소라는 뺑소니사건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경찰을 찾아가 "조사가 아니라 신고를 하러 왔다. 도망간 차가 내 차인데 도둑 맞았다. 도망간 차는 남편이 선물해준 차인데 내가 도둑 맞았다. 경찰이 주인만 찾아주면 된다"고 말하며 강윤겸의 여자를 추적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강윤겸은 이라엘(서예지)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비서는 이라엘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소라의 딸 다비의 생일파티가 진행됐다. 한소라는 김 비서에게 “12시에 그 여자 나타나면 현장에서 바로 잡아. 유치원 입구, 도로 지켜"라고 명령했다. 그 와중에 은담리(손소망)와 여지희(김예은)는 "좀처럼 이라엘이 보이지 않는다"며 속을 긁었고, 한소라는 "그렇지 않아도 혼 좀 내줄 생각이에요"라며 애써 웃었다.

이번 파티에는 강윤겸도 함께였지만 한소라도, 강윤겸도 냉랭한 눈빛으로 서로를 외면했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채로 파티장에 나타난 이라엘은 강윤겸을 비롯한 남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아주 신났구나? 그런 시한폭탄을 던져놓고 연락은 끊고 뭐야?”라며 성을 내는 한소라에 라엘은 “죄송해요. 교통사고 뉴스 봤어요. 다치진 않으셨어요?”라고 물었다.

한소라는 “내가 왜 다쳐. 오늘 온다는 그 여자가 다쳐야지. VIP가 온단다. 겁먹고 꽁무니 뺐지만 시간 지났으니 펑크야”라며 코웃음을 쳤다. 그러나 이라엘은 “왔어요. 정확하게 12시에”라고 말하며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그는 한소라에게 “사모님이 왜 그렇게 회장님 사랑을 원하는지 알겠어요. 놓치고 싶지 않은 남자에요. 회장님"이라고 도발했다.

이라엘은 강윤겸에게도 이별을 고했다. 그는 "보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어. 이렇게 오랫동안 연락을 끊으면 어떡해"라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는 강윤겸에게 "안 된다. 이제. 회장님의 TF팀에 도움이 될 거다. 우리는 끝났다. 사모님이 아셨다. 다신 뵙지 못 할 것 같다.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