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양지은 "중이염 후유증 탓, 왼쪽 귀 안 들려. 수술도 안 되는 상태"
'라스' 양지은 "중이염 후유증 탓, 왼쪽 귀 안 들려. 수술도 안 되는 상태"
  • 승인 2022.06.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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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라디오스타’ 캡처

가수 양지은이 왼쪽 청력이 없는 상태라고 고백했다.

양지은은 22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풀어놨다. 특히 양지은은 왼쪽 청력이 없다고 털어놔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양지은은 "라이브 무대를 할 때 사용하는 인이어 배터리가 다른 가수들보다 빨리 닳는 편"이라며 이유는 "왼쪽 청력이 없어서 인이어 볼륨을 늘 최대치로 해 놓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왼쪽 청력을 상실하게 된 이유도 전했다. 양지은은 "어릴 때 중이염 후유증을 심하게 앓았다. 초등학생이 되서야 청력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양지은은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가 따로 있듯이 귀도 마찬가지인 줄 알고 컸다"면서 "초등학교 때 언니가 왼쪽 귀에 대고 전화를 하는 걸 보고 나서야 양쪽 귀가 똑같이 들리는 거란 사실을 알았다. 그때 엄마에게 왼쪽 귀가 안 들린다고 말하니 '왜 이제야 말했냐'면서 엄청 우셨다"고 회상했다.

MC 김구라는 "수술로 해결할 수 없는 거냐"고 물었고, 양지은은 "검사를 받아봤는데 수술로 해결되는 케이스가 아니라더라. 보청기를 쓰면 조금 나아지는 정도라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양지은은 "물속에 빠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오히려 자동 인이어처럼 입 안에서 울리는 진동이 잘 느껴져서  발음을 더 또렷하게 내려고 노력하다 보니 딕션도 좋아졌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