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동 맨홀 질식사고 ‘3명 사상’, ‘살려달라’ 외마디 남기고…
남영동 맨홀 질식사고 ‘3명 사상’, ‘살려달라’ 외마디 남기고…
  • 승인 2011.07.22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남영동에서 발생한 맨홀 질식사고 ⓒ YTN 보도화면 캡쳐

[SSTV l 이금준 기자] 서울 용산 남영동 인근에서 맨홀 질식사고가 일어나 3명의 사상자가 발행했다.

22일 0시 50분 경 서울 용산구 남영동 레인보우호텔 인근의 지하 3m 깊이 상수도 맨홀 안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들이 질식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고 모 씨(38)가 숨지고 최 모 씨(28) 등 2명이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당시 긴급 출동했던 소방당국은 “지나가던 시민이 맨홀 안에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었다면서 신고했다”며 “출동 후 바로 맨홀에 진입했으며 당시 작업하던 인부 3명 모두 의식이 없었던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남영동 맨홀 질식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먼저 사다리를 타고 맨홀 안으로 내려간 최 씨가 산소 결핍으로 쓰러지자 다른 인부 2명이 최 씨를 구하러 들어갔다가 이러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찰에 따르면 남영동 맨홀 질식사고 사상자 중 최 씨는 업체의 아르바이트생이었던 것이 밝혀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동영상-인터넷뉴스 No.1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