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022 카타르 월드컵 모의고사 마친 소감 "아쉽지만 2주간 너무 행복했다"
손흥민, 2022 카타르 월드컵 모의고사 마친 소감 "아쉽지만 2주간 너무 행복했다"
  • 승인 2022.06.15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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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흥민 SNS
사진=손흥민 SNS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벤투호의 리더 손흥민이 6월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14일 자신의 SNS에 '2주 동안 너무 행복했다. 아쉽다. 너무 일찍 끝난 것 같아서. 허전하지만 잘 쉬고 곧 만나요. 우리'라는 글을 남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 친선경기에서 4대 1로 승리했다.

전반전 황의조, 김영권의 연이은 헤딩골로 앞서나갔고 2-1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조규성의 쐐기골과 추가 시간 터진 권창훈의 골을 더해 4-1로 크게 이겼다.

이집트전은 벤투호가 6월에 치른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경기였다. 앞서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대결할 우루과이를 겨냥한 '남미 모의고사'로 지난 2일 브라질, 6일 칠레, 10일 파라과이와 차례로 친선경기를 벌였다. 이집트는 가나전 모의고사였다.

한국은 6월 4연전을 2승 1무 1패로 마쳤다.

특히 2021~2022시즌 EPL서 23골을 넣으며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A매치 100경기라는 대기록 달성과 함께 칠레, 파라과이전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성공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태극마크를 달고 100경기를 뛴 것에 대해 "너무나 영광이다. 한국을 대표해서 뛰는 모든 경기에는 많은 책임감이 따른다. 항상 좋은 결과는 가져올 수 없지만 멋진 과정과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