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로이어' 소지섭, 손잡은 김형묵 사망에 충격…이경영 "쥐도새도 모르게 죽어"
'닥터로이어' 소지섭, 손잡은 김형묵 사망에 충격…이경영 "쥐도새도 모르게 죽어"
  • 승인 2022.06.1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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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닥터로이어' 방송캡처
사진=MBC '닥터로이어' 방송캡처

소지섭이 누명을 벗을 기회를 잃었다.

10일 방송된 MBC '닥터로이어'에서 한이한(소지섭)은 박기태(김형묵)로부터 자신의 누명을 벗을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한국에 들어오던 제이든리(신성록)는 비행기 안에서 심장발작을 일으킨 환자를 보게 됐다. 승무원들이 제세동기를 쓰려고 하자 제이든리는 "그거 하면 이 사람 죽는다"며 기계를 걷어찼다.

제이든리는 환자의 지갑에서 심장이식수술환자들이 가지고 다니는 카드를 확인한 뒤 "심장이식수술을 한 사람이다"며 헤드폰을 이용해 환자의 몸에 이식된 기계가 다시 작동하게 만들었다. 감동 받은 승무원이 "어느 병원 의사시냐"라고 묻자 제이든리는 "난 그저 사업가일 뿐"이라고 답했다.

그러는 사이 반석병원에서는 국내기술을 이용해 수술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구진기(이경영)은 "시연을 성공시켰다"며 아들 현성(이동하)을 임태문(남명렬)과 임유나(이주빈)에게 소개했다.

반석병원이 주목 받는 자리에 제이든리가 등장하자 임유나는 "로비스트?"라며 그를 바로 알아봤다. 제이든리는 "아너스 핸드는 악마의 혀와 손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이죠. 전 검은머리 외국인 제이든리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한이한은 법정에서 박기태의 변호사로서 활약했다. 피해자의 아버지를 증인으로 불러낸 한이한은 “첫 진료는 오진 맞다. 그런데 횡문근융해증이란 병이 왜 생겼을까"라며 "횡문근융해증은 근육세포가 녹아내린 병이다. 격한 운동이나 폭행으로 생긴다. 아들을 폭행한 사실이 있습니까"라고 피해자의 아버지에게 캐물었다.

한이한은 입주 가정부를 통해 아버지가 상습적으로 아들을 폭행한 사실을 밝혔다. 재판의 흐름은 한이한 편으로 넘어왔고, 결과는 다음날 선고하기로 했다. 승리를 확신한 한이한과 박기태는 다음날에 대한 준비를 했다. 박기태는 "구진기와의 녹음파일이 있다"고 말했지만 접견 시간이 끝나 정확하게 내용을 얘기하지 못했다.

한이한은 녹음파일에 대한 기대를 품었지만 바로 박기태가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는 구진기가 자신에게 "해봐. 쥐도 새도 모르게 죽고 싶으면. 이 안에서 너 하나 없애는 건 일도 아니다"고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한이한은 물론 금석영(임수향)도 사건에 큰 내막이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