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결혼한다.

장나라는 오늘(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올리고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장나라는 "개인적이지만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한다"며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의 친구와 2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장나라는 차기작 소식도 전했다. 그는 "결혼식 이후 바로 재미난 작품으로 찾아 뵐 예정이라 그 준비 또한 열심히 하고 있다. 전보다 더욱더 무겁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장나라는 "비연예인인 친구가 혹여 일터에서 저로 인해 불편함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정말 송구스럽다"며 이해를 부탁했다.

장나라는 2001년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스윗 드림' '아마도 사랑이겠죠' '고백' '나도 여자랍니다' '4월 이야기'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트콤 '뉴 논스톱',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학교2013' '한번 더 해피엔딩' '고백부부' '황후의 품격' 등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도 성공가도를 달렸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