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인플루언서 이수진, 경찰 비난에 사과 "이성 잃어. 소통 미스였다"
치과의사 인플루언서 이수진, 경찰 비난에 사과 "이성 잃어. 소통 미스였다"
  • 승인 2022.06.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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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수진 SNS
사진=이수진 SNS

서울대 출신 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 이수진이 경찰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가 사과했다.

이수진은 2일 자신의 SNS에 '이럴 때 119 신고하는 거 맞죠? 절대 전화 안 받는 119 경찰'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우린 어떤 나라에 살고 있는 건가? 치과 앞에서 날 기다리던 스토커와 체포한 스토커 다른 인물이라고 골목 CCTV 대조 요청해도 전화조차 받지 않는다. 영상 속 저 분이나 나나 아무 도움 못 받은 건 같은 신세. 진짜 누가 죽어야 출동하고 조사하는 이 나라'라고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이수진은 5월 31일에도 이수진은 '열받아. 사람 죽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스토커 잡을 건가? 우씨. 하루 종일 일도 못함'이라는 글을 올려 우려를 샀다. 걱정하는 누리꾼들에게 '목숨이 위험해요'라고 답했다.

이후 관련 글이 화제가 되고, 비판하는 사람이 늘어나자 이수진은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자극적인 내용에 죄송합니다만 저희 직원들 그리고 가족들이 무서워 떨고 있어요. 빠르게 다 처리되고 안정 찾고 싶네요. 오해되실 글은 수정했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수진은 해당 글 이후에 다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경찰에서 연락이 왔다. 중간 대화가 미스였더라. 지금 진범이 확실히 잡혔고, 추가 공범 여부를 확인중에 있다고한다. 곧 빠르게 정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걱정해주신 분들과 빠르게 처리해주시려 노력해주신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