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크로스 김혁건 ''특종세상' 정말 실망. 동의 없이 욕창사진 사용하다니"
더크로스 김혁건 ''특종세상' 정말 실망. 동의 없이 욕창사진 사용하다니"
  • 승인 2022.05.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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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특종세상' 방송캡처

그룹 더 크로스 김혁건이 '특종세상'의 제작진을 향해 불만을 표했다.

27일 김혁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N '특종세상'을 방송 화면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사전 동의 없이 욕창 신체 사진과 아파하는 영상을 사용하다니 정말 실망입니다. 앞으로 밀착 취재 프로그램은 사절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26일 MBN '특종세상'은 더 크로스 김혁건의 근황을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그는 2012년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불법 유턴 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방송에서 그는 "안 움직여지니까 너무 무섭더라. '이제 식물인간이 된 건가'라는 생각을 했다. 정신이 있는데 눈만 흐리멍덩하게 뜬 채로 살아가야 하나 싶었다. 마음속으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1년도 넘게 그런 시간을 보내다가 내 욕창을 사진 찍어 한번 봤다. 내 머리통만한 게 등에 파여 있는데 뼈도 보였다. 내장처럼 살이 보이고 고름이 있더라"고 했다. 김혁건 씨가 말을 할 때 화면에는 블러 처리된 욕창 사진이 담겼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