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손칼국수, 고수뎐 30년 전통 우리밀 차원이 다른 쫄깃함
경주 손칼국수, 고수뎐 30년 전통 우리밀 차원이 다른 쫄깃함
  • 승인 2022.05.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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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사진=SBS ‘생방송투데이’

 

경주 손칼국수가 소개됐다.

26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는 경주 30년 전통 손칼국수가 ‘고수뎐’에 소개됐다.

조용하고 인적이 드문 한 마을. 이곳에 무려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손칼국수집이 있었다. 깊은 내공이 그대로 느껴지는 고수의 은둔처. 식당은 오래됐지만 그야말로 쓸고 닦아온 흔적이 가득했다.

1시간이면 장사 준비도 거뜬하다는 고수. 면발의 탱탱함부터가 다른 이곳의 손칼국수는 평범해 보이는 비주얼 속에 엄청난 내공을 담고 있었다. 외진 곳에 있어도 식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였다.

식객들을 맞이하는 고수의 무기 손칼국수. 국수가 식을새라 사람들은 빨리 음식을 먹기 바빴다. 뜨거움도 잠시 잊혀지게 만드는 손칼국수는 연령대 상관없이 모두가 사랑하는 메뉴였다. 밀가루 냄새 없는 면은 씹을수록 밀의 향이 퍼져 나갔다.

구수한 면에 시원하고 개운한 칼국수. 보기엔 똑같아 보여도 밀을 사용한 면은 삶을 때 그 진가가 발휘됐다. 잘 익은 면일수록 하얀 빛깔을 뽐낸다는 고수의 면. 오로지 감으로 끓여낸 고수의 면은 퍼지지 않고 오히려 굉장한 탄성을 자랑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