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부터' 임수향, 신뢰 깨진 신동욱에 이별 통보 "우리 그만하자"
'우리는 오늘부터' 임수향, 신뢰 깨진 신동욱에 이별 통보 "우리 그만하자"
  • 승인 2022.05.25 0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BS '우리는 오늘부터' 방송캡처
사진=SBS '우리는 오늘부터' 방송캡처

임수향이 신동욱에게 이별을 고했다.

24일 방송된 SBS '우리는 오늘부터'에서는 이강재(신동욱)와 오우리(임수향)가 헤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우리는 "오빠 이마리(홍지윤) 팀장님 전에 엘리베이터에서 죽은 사람과 불륜 관계였대"라며 "우린 서로 숨기지 말고 거짓말하지 말자"고 말했다. 이강재는 "앞으로 그럴게"라고 말을 더듬었다. 

오우리는 "오빠 나도 라파엘 대표님이 될 수 있으면 안 만나겠다"고 했다. 이강재는 "왜 아기 때문에 자주 만날 거 같은데?"라고 했지만 오우리는 "오빠 기분을 이해할 거 같다. 최대한 안 만나고 만나게 되면 다 얘기하겠다"고 그를 안심시켰다.

여행에 돌아온 오우리는 이강재의 차에 보조배터리를 두고 내렸다. 이강재는 "갖다 주겠다"고 했지만 오우리가 "괜찮다. 나중에 달라"고 말했다.

이후 오우리는 라파엘의 전화를 받고 자신의 할머니 서귀녀(연운경)가 운영하는 가게로 나왔다. 그 곳에는 최성일(김수로 분)도 함께 있었다. 최성일은 "내가 라파엘 대표를 불렀다"며 "다른 건 몰라도 산부인과 의사는 고소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강재는 보조배터리를 가져다 주기 위해 가게에 들렀다가 세 사람이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 그는 착잡한 얼굴로 급히 그 곳을 빠져나왔다.

오우리는 연락이 닿지 않는 이강재를 걱정하다 직접 경찰서를 찾았다. 이 과정에서 이마리가 살인사건의 관계자이며 이 때문에 이강재가 곤욕을 치른 사실을 알게 됐다. 오우리는 "왜 거짓말 했어? 오빠 설마 내가 아기 안 보낼까봐 그래서 거짓말 한 거야?"라고 퍼부었다. 이강재는 “네가 아기를 키우면 우리 계획들, 약속들 다 못하게 되는 게 싫었다.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까 화풀어"라며 달랬다.

집으로 돌아온 오우리는 “나 오빠한테 너무 미안해. 나 때문에 오빠 거짓말 했어. 그래서 너무 미안해. 너무 미안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사진관을 찾은 오우리는 사진을 찍는 내내 어두운 표정이었다. 결국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그는 "오빠 우리 그만하자. 나 오빠가 거짓말 하는 순간이 떠올라서 오빠가 무슨 말을 해도 못 믿겠다"며 이별을 통보했다.

이어 "사람 감정이 이렇다. 한순간에 보기 싫어진다. 우리 헤어지자"라며 프러포즈 때 받은 반지를 이강재에게 돌려줬다. 이강재는 "너 진심이면 내 눈 보고 말해라"고 했다. 오우리는 이강재를 쳐다보며 "우린 이게 끝이다. 진심이다"며 자리를 떠났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