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 손흥민, 외신 극찬…“아시아인 최초로 새 역사 썼다”
‘EPL 득점왕’ 손흥민, 외신 극찬…“아시아인 최초로 새 역사 썼다”
  • 승인 2022.05.24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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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득점왕에 등극하자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일본·중국 등 아시아 주요 매체들이 앞을 다퉈 극찬했다.

지난 23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23일(한국 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2골을 넣으며 이번 시즌 통산 23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마지막 경기 멀티 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시즌 최다득점 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고 결국 유럽 5대 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AFC는 손흥민 소식을 홈페이지 메인에 내걸었다.

AFC는 "손흥민의 골든 부츠(득점왕) 꿈이 실현됐다"고 비중 있게 소개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꾸어온 꿈이 이뤄졌다"고 인터뷰한 손흥민의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또 아시아 매체들은 손흥민이 '아시아인 최초'로 EPL 득점왕이 된 점에 주목했다.

일본의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유럽 5대 리그에서 드디어 '아시안 킹'이 탄생했다"며 "손흥민은 아시아인 최초로 새 역사를 썼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일본 매체 '사커킹'은 "오늘 우리는 아시아인이 EPL 득점왕에 오르는 흔치 않은 장면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매체 '시나 스포츠' 역시 "손흥민이 살라와 함께 이번 시즌 EPL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살라보다 한참 뒤졌지만 리그 막판 많은 골을 넣은 끝에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