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변압기 수리비 2000만원→'사냥개들' 추가 촬영 취소
'음주운전' 김새론, 변압기 수리비 2000만원→'사냥개들' 추가 촬영 취소
  • 승인 2022.05.2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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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새론 SNS
사진=김새론 SNS

음주운전을 한 배우 김새론이 사고로 부서진 변압기 수리비 2000만 원을 처리했다. 예정됐던 영화 '사냥개들' 촬영 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사냥개들' 측은 23일 "제작진과 배우, 넷플릭스에서 논의 끝에 김새론이 예정돼있던 촬영 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배우의 촬영 분량은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고 기존 촬영분 편집 관련은 현재 제작진 측과 논의중에 있다. 아직 작품의 전반적인 제작이 진행중인 만큼 공개일은 추후 확정되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다. 김새론은 사고로 인해 박살난 변압기 교체비용 약 2000만 원을 보험 처리하기로 했다.

한전 측은 "김새론 측이 아닌 보험사에서 연락이 왔다. 수리비 문의가 와서 2000만 원 내외라고 설명했다"며 "일부에서 보도한 '합의'가 아니라 수리비에 대한 정보 공유 수준의 답을 했다. 변압기 수리비는 2000만 원 안팎으로 보는데 정확한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 18일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을 하다 구조물을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새론이 이를 거부해 인근 병원에서 체혈했다. 검사 결과는 약 2주 뒤 나올 예정이다.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 씨는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많은 분들과 파손된 공공시설의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