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 이천수가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등극을 축하했다.
이천수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 커뮤니티에 "얘들아 이다. 형 말 맞지?"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살아생전 대한민국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수상하는 날이 오다니. 가슴이 뛴다. 정말. 흥민이가 너무 자랑스럽다. 정말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손흥민 선수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감격했다.
앞서 이천수는 전날(22일) '리천수' 방송을 통해 손흥민이 득점왕에 등극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손흥민은 한 경기 쉬면 그 다음 경기에서 골 넣는다. 그게 루틴이다"며 "득점왕을 먹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엄청 대단하다. 하던 대로 편하게 하면 된다. 손흥민이 필드골로 2골 넣어서 23골로 1등 하자. 많이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22일(현지시간) 노리치 시티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시즌 22호와 23호 골을 잇달아 터뜨리며 살라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