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일’ 이수혁이 로운의 목을 움켜쥔 채 서늘한 분노를 폭발시킨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MBC 금토드라마 ‘내일’(연출 김태윤, 성치욱/극본 박란, 박자경, 김유진/제작 슈퍼문픽쳐스, 스튜디오N) 측이 19일 위기관리팀 계약직 사원 준웅(로운)과 인도관리팀 팀장 중길(이수혁)의 맞대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끈다.

지난 방송에서 준웅은 련(김희선)이 자신의 기일에 우울수치가 100%에 달할 정도로 힘들어하자 옥황(김해숙)을 찾아갔고, 전생에 부부관계였던 련과 중길의 서사를 모두 알게 됐다. 하지만 정작 중길은 련과의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준웅은 위기관리팀 팀원들 없이 홀로 중길의 사무실을 찾았다. 무언가 전할 말이 있는 듯 조심스레 들어선 준웅의 눈빛에는 걱정이 한아름 서려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중길은 준웅의 방문이 의아한 듯 서류를 훑어보던 손을 멈춘 채 굳은 표정으로 그를 응대해 긴장감을 형성한다. 이어 다른 스틸에는 준웅의 목을 조르는 중길의 모습이 담겨 마른 침을 삼키게 한다. 

MBC 금토드라마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오는 20일(금) 밤 9시 55분에 15회가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