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전소연 "비활동몸무게 44.8kg…화려한 무대에 지쳐서 일상은 계량한복"
'나혼산' 전소연 "비활동몸무게 44.8kg…화려한 무대에 지쳐서 일상은 계량한복"
  • 승인 2022.05.1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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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아이들 전소연이 화려한 무대 위 모습과는 정반대인 일상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천재 작곡돌' 전소연이 새로운 무지개 회원으로 등장했다. 그는 무지개 멤버들과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특히 샤이니 키와는 노래 피처링 겸 뮤직비디오 출연을 한 인연이 있었다. 

전현무는 "사실 그 정도로 인연이 있다고 하며 안 된다"고 거들먹거렸다. 전소연은 "'덤디덤디'란 곡에 어느 가사가 '전현무 선물'이라고 들린다고들 했다. 그래서 저희가 진짜로 커피차를 선물로 드렸다"고 설명했다. 소연은 이어 화사와도 방송 프로그램을 같이 한 적 있다고 밝혔다.

자취 6개월차라고 자신을 고생한  전소연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체중계 위에 올라가 몸무게를 쟀다. 그의 몸무게는 44.8kg였다. 전소연은 "부끄럽다"며 소리를 지르고는 "전 아침에 항상 몸무게를 잰다. 비활동기, 활동기 몸무게가 정해져있는데 지금은 비활동기 몸무게"라고 말했다. 박나래가 "저게 비활동기 무게냐"며 놀라자 소연은 "저는 키가 작으니까"라고 해명했다. 박나래는 "키는 제가 더 작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전소연의 집은 곳곳에 노란색 아이템으로 귀엽게 꾸며져 있었다. 곳곳에 유행하는 아이템이 자리잡고 있었다. 또 옥상까지 있어 전현무의 부러움을 샀다.

전소연은 우유와 달걀, 햄을 꺼내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그는 "예전엔 배달 앱에서 완전 VVIP였다. 근데 배달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요리를 이제 해먹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소연은 좋아하는 만화책을 보며 여유롭게 아침 식사를 즐겼다. 그는 "화면에서 제 눈화장 안 된 모습을 본 게 처음"이라며 다시 한 번 부끄러워했다, 이 모습을 본 화사도 "저도 너무 깜짝 놀랐다"며 공감했다.

이날 외출을 준비하던 전소연은 패셔너블한 옷차림을 선보일 거란 기대와 달리 구수한 개량 한복을 입었다. 그는 "제가 무대 의상은 되게 화려하다보니 평소에도 화려한 걸 입으면 피곤하다"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편한 옷을 입고 길거리를 활보하는 전소연을 보고 "왠지 도를 아십니까 물어볼 것 같다"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전소연은 한 시간을 걸어 회사까지 갔고, 팀 프로듀서 자격으로 회사 직원들과의 회의를 주최했다. 전소연은 앨범 준비 기획안을 준비하며 "앨범명과 곡 배치, 뮤비, 의상 헤어 네일 시안까지 기획한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기획할 때 영감을 주는 여러 가지 요소를 기획한다"고 말했다. 기안84는 "약간 작가 같다"고 말했다. 전소연은 "항상 저는 과감한 아이디어를 내고, 회사는 조심하고 싶고, 처음엔 양 끝에 있다가 합의, 조율해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안84는 "아, 크게 되겠다"며 감탄했고 다른 무지개 회원들은 "이미 크게 됐다"며 면박 줬다.

전소연은 이날 회사 업무를 마치고 자주 찾는 절에 가 불공을 드렸고, 다시 걸어 집으로 갔다. 이를 보며 회원들은 "이미 절반 속세를 떠난 느낌"이라 신기해 했다.

키는 "제가 생각한 소연 씨 모습은 차가운 인테리어에서 센 음악 듣고 화려한 음식 먹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평소 삶이 이러니까 무대에서 그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소연은 엄마표 김칫국물을 꺼내 김치전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의 김치전에는 김치국물이 들어가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김치를 못 먹는다. 김치가 안 들어가 있고 국물만 있다. 

전소연은 "야채 씹히는 식감이 좀 소름돋는다. 삼겹살도 상추 쌈 안 먹는다"고 말해 걱정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나중에 혈관 조심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전소연은 이날, 스튜디오에서 "(내 영상을 보며) 많은 걸 알게 됐다. 제가 느린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기안84는 "저랑 비슷하다. 소연 씨가 잘 된 건 본인이 만든 것"이라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