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역대 최대 59조 추경…“소상공인 최대 1천만원 손실 보상”
윤석열 정부, 역대 최대 59조 추경…“소상공인 최대 1천만원 손실 보상”
  • 승인 2022.05.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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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윤석열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600만∼1000만원 상당의 손실보전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지난 12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 완전극복과 민생안정'이라는 주제로 윤 정부 출범 이후 첫 추경안을 의결했다.

올 들어 두 번째인 이번 추경은 59조4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는 이번 추경 일반지출 36조7000억 원의 72%인 26조3000억 원을 소상공인 지원에 할애했다.

370만 소상공인에 매출 규모와 감소율에 따라 600만∼1000만원 상당의 손실보전금을 지급한다.

코로나19 직격탄에도 그간 지원이 부족했던 여행업, 공연 전시업, 스포츠 시설업 등 50개 업종에는 더 많은 지원금을 준다.

또 방역조치에 따른 손실보상 보정률은 기존 90%를 100%로 끌어 올린다.

아울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40조7000억 원 상당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3조원 상당의 특례보증 신규대출을 제공하고 7조7000억 원 상당의 비 은행권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며, 잠재 부실채권 30조원을 매입해 약 10조원을 채무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런가 하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 강화 이후 폐업한 소상공인에게는 업체당 100만원의 재도전 장려금을 지원한다.

한편 정부는 이번 추경안을 오늘(1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