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싸우면 다행' 박준형 "H.O.T 대 젝키, god 대 신화 라이벌? 다 콘셉트"
'안 싸우면 다행' 박준형 "H.O.T 대 젝키, god 대 신화 라이벌? 다 콘셉트"
  • 승인 2022.05.0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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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캡처
사진=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캡처

1세대 아이돌그룹 god 박준형이 세기말 아이돌들의 라이벌 구도에 대해 비하인드를 전했다.

9일 방송된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1세대 아이돌 토니안, 앤디, 천명훈과 KCM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생활기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H.O.T.의 토니안, 신화의 앤디, NRG 천명훈의 등장에 빽토커로 함께한 박준형은 우리나라 아이돌 계보를 언급했다. 소방차부터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H.O.T., 젝스키스, NRG, 신화, god 등이 소개했다.

안정환은 붐에게 "원래 너도 가수 출신이잖아"라고 말했고 붐은 "저도 키로 그 자리에 있었다. 같이 데뷔한 게 핑클, 코요태다. 그 분들은 뜨고 올라가는데 저희는 지하에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이돌 그룹 키에 이어 레카로 재데뷔한 것에 대해 "그 다음에 레카도 안 좋았다. 끌려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정환은 붐에게 토니, 앤디, 천명훈, KCM, 박준형을 "부러워했겠다"고 짐작했고, 붐은 "부러워했다"고 인정했다.

붐은 "당시에는 경쟁도 많고 시기 질투도 있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실제 당시에는 H.O.T.와 젝스키스, 신화와 god 등이 뚜렷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방송 등에서도 자주 언급됐다. 

박준형은 "우리끼리 놀고, 끝나고, 밥도 먹었는데 그렇게 이미지 메이킹을 했다, 원래 다 콘셉트"라며 친한 사이임을 털어놨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