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때아닌 드레스 모조품 논란에 편집숍 해명 "디자인 바꾼 B브랜드 정품"
김태리, 때아닌 드레스 모조품 논란에 편집숍 해명 "디자인 바꾼 B브랜드 정품"
  • 승인 2022.05.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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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속사 mmm 공식 SNS
사진=소속사 mmm 공식 SNS

때아닌 모조품 논란이 불거졌던 배우 김태리의 백상예술대상 드레스에 대해 편집숍 측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앞서 김태리는 지난 6일 열린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과 틱톡인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위아래가 분리된 독특한 화이트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대만의 한 매체가 김태리가 입은 의상이 지난 2019년 할리우드 배우 다코타 존슨이 입은 B브랜드 제품의 모조품이라고 보도했다.

배우 다코타 존슨이 지난 2019년10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주최한 제11회 거버너스 어워즈에서 선보인 드레스와 차이가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미국의 유명 디자이너 브랜든 맥스웰의 작품인 해당 드레스는 존슨이 입었을 당시 유선형의 띠가 가슴을 모아주고 뒷부분은 가느다란 끈으로 된 디자인이었다. 그러나 김태리는 존슨이 입은 드레스와 상체 디자인이 조금 달라 모조품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이어지자 편집숍 측은 9일 "드레스는 B브랜드 정품이 맞다. 김태리의 몸에 맞춰 디자인을 변형해 오리지널 제품과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김태리가 입으면서 상의 옆섶을 두툼하게 만들고 가슴 라인을 좀더 안전하게 받쳐주는 구조로 바뀌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