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냉칼국수 달인이 출연한다.

9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달인’에는 속초 냉칼국수 달인이 출연한다.

한번 먹어본 사람이라면 여름철 다시 떠올리게 된다는 속초 냉칼국수. 쌀쌀한 바람이 불어올 때면 한번씩 찾게 되는 칼국수를 차가운 음식으로 즐기게 만든 달인에게는 어떤 비법이 숨어 있을까.

달인의 냉칼국수는 매일 아침 반죽을 뽑아내는 것이 특징이었다. 하지만 단순히 반죽이 맛있다고 해서 냉칼국수의 맛 전체를 좌우할 수는 없는 법. 이곳의 칼국수는 멸치를 베이스로 독특한 재료가 들어가는 것이 포인트였다.

언뜻 국으로 보기에 특별한 재료가 들어간 것 같지 않은 냉칼국수가 이토록 인기를 모으는 것은 중독성 강한 육수 때문이었던 것. 여기에 매일 반죽해서 뽑는 탱탱한 식감의 면이 더해져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냉칼국수가 완성됐다.

뭉근한 칼국수 국물과 달리 상큼하면서도 간이 딱 맞아 떨어지는 육수는 오직 달인의 식당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여기에 김, 오이, 고춧가루, 참깨 등 아낌없이 올라간 고명은 보기에도 풍성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