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항마 김부선?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사실 무근” 강력 부인
이재명 대항마 김부선?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사실 무근” 강력 부인
  • 승인 2022.05.09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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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 사진=이준석 페이스북
이준석 / 사진=이준석 페이스북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상임고문 맞상대로 영화배우 김부선 씨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관측에 대해 "사실 무근이다"며 강력 부인했다.

9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는 공천을 희화화(장난)하는 것"이라며 이를 언급한 당 관계자에게 엄중 경고했다.

아울러 인천계양을 보궐선거 국민의 힘 공천 최우선 순위로 2024년 22대 총선 때도 계양을 출마 약속임을 강조, 이 고문을 겨냥한 일회용 자객은 투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김부선 씨 공천을 검토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닐 뿐더러 이는 이재명 후보의 명분 없는 출마 못지않은 공천의 희화화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부선 씨도 본인의 출마 등에 대해서 당에 공식적인 경로로 문의하거나 소통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는 김부선 씨에게도 실례되는 일이니 당 관계자들은 이런 흥미위주의 이야기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지 않아야 한다"며 결코 당에 도움을 주는 행동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수도권에서 국민의 힘 의석이 선거 때마다 줄어들었던 까닭은 수도권 정서와 전혀 맞지 않는 정치적 행위를 지속해왔기 때문이다"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한 가지 원칙을 세우겠다"며 "계양을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사람은 1년 10개월 뒤에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도 동일 지역구에 출마하는 것을 확답해야 한다"며 "이 약속을 공개적으로 하지 못하는 사람은 제 이름으로는 공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김부선 씨는 이 고문과 얽힌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피해자라는 주장을 펼쳐와 이 고문을 곤혹스럽게 만든 당사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