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첫 정규리그 20골 고지를 밟았다.
이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의 한 시즌 ‘빅리그’ 최다 골에도 1골 만을 남겼다.
8일 서울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8일(한국 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 EPL 36라운드 원정에 토트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 0-0으로 맞선 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개러스 베일 이후 필드골로만 정규리그 20골 이상을 터트린 토트넘 역대 두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리그 20호 골이자 공식전 21번째 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2020~21시즌 작성한 자신의 역대 한 시즌 공식전 최다 골(22골)에도 1골 차로 접근했다.
또 손홍민은 남은 3경기에서 1골만 더 넣으면 아시아 선수의 ‘빅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과도 타이를 이룬다.
한편 손흥민은 “안필드에서 리버풀과의 경기는 쉽지 않다. 엄청난 경기였다”면서 “내 골보다 팀이 UCL에 나가는 게 더 중요하다. 이기기만 한다면 제가 골을 넣지 않아도 된다. 다음 시즌 UCL에서 뛰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