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천 계양 을로 두 달 만에 정치 복귀…“반드시 이기겠다”
이재명, 인천 계양 을로 두 달 만에 정치 복귀…“반드시 이기겠다”
  • 승인 2022.05.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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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한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두 달 만에 정치 복귀를 선언했다.

7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모든 결정을 전적으로 따르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전략공천을 수락했다.

그는 "민주당의 상황과 지방선거의 어려움 또한 대선 패배에 따른 저의 책임이고, 이를 타개하는 것 역시 전적으로 저의 책임임을 통감 한다"며 "무한 책임 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의 모든 결정을 전적으로 따르겠다"며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민심의 바다에 온전히 저를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민주당 비대위는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7곳 중 하나인 인천 계양 을에 이 전 지사를 전략 공천했다.

이 전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더 나은 국민의 미래를 위해 힘겨운 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국민이 곧 국가다. 정치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일꾼이자 국민의 도구인 정치인에게 개인적 손익은 부차적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 힘은 아직 이재명 전 지사의 대항마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로 전략공천 여부가 주목된다.

현재 윤희숙 전 의원이 "당이 원하면 나가겠다"며 승부수를 띄운 상태이며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도 표적공천 가능성을 시사한 상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