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대상 받은 류승완 감독-넷플렉스 "'심정지' 강수연 선배의 쾌차 빈다"
[백상]대상 받은 류승완 감독-넷플렉스 "'심정지' 강수연 선배의 쾌차 빈다"
  • 승인 2022.05.0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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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58회 백상예술대상' 방송캡처
사진='제58회 백상예술대상' 방송캡처

영화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 '오징어게임(TV부문 연출상, 대상)'을 비롯해 'D.P(남자조연상, 남자신인상, 작품상)', '지옥'(TV부문 여자조연상)까지 상을 휩쓴 넷플릭스 측이 강수연의 쾌차를 바랐다.

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영화 부문 대상으로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이, 방송 부문 대상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수상했다. 

이들은 지난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강수연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대상을 받은 류승완 감독은 "대상은 처음 받아본다. 영화도 아니고 제 이름으로 받으니 민망하고 감사하다"며 "힘든 현장에서 흔들림 없이 의지한 배우들, 어려운 작품 저에게 제안해 준 덱스터, 어려운 영화를 결정한 롯데 엔터테인먼트 감사드린다. 관객들에게 감사하다. 고인이 된 방준석 음악감독과 김성준 실장에게 영광을 돌리고 강수연 선배의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TV 부문 대상을 받은 '오징어 게임' 측은 "지난 9월 공개된 이후 한국어로 된 콘텐츠가 전 세계를 다니며 반응을 보이는 것은 즐거운 경험이었다. 세계로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모든 콘텐츠 관계자, 문화 예술 관계자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 오영수 선배부터 이정재 선배까지 한뜻으로 잘 움직여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전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에 한국을 우뚝 세워준 '오징어 게임'을 만들어준 황동혁 감독과 배우들, 스태프들 너무 감사드린다. 자랑스러운 한국 콘텐츠 서비스를 하기 위해 뒤에서 일하는 넷플릭스 코리아 직원들 고생이 많았다. 강수연 선배님 꼭 쾌차해서 함께 하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