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곽윤기, 국가대표 선발 레이스 중 부상…“남은 경기 기권”
쇼트트랙 곽윤기, 국가대표 선발 레이스 중 부상…“남은 경기 기권”
  • 승인 2022.05.0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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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 사진=곽윤기 인스타그램
곽윤기 / 사진=곽윤기 인스타그램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고양시청)가 국가대표 선발전 레이스 중 부상을 입고 대회를 포기했다.

5일 FT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곽윤기는 지난 4일 태릉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22-23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첫날 1500m 준준결승전에서 경기 도중 넘어지며 부상을 당했다.

곽윤기는 이날 경기 중반까지 치열한 선두 싸움으로 1위와 경쟁을 벌이며 2바퀴를 남겨둔 가운데 스케이트 날이 얼음에 걸려 앞으로 크게 넘어졌고 몸에 큰 충격을 받았다.

왼쪽 허벅지를 부여잡은 채 통증을 호소한 곽윤기는 결국 업혀서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이후 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에서 정말 검진을 받은 곽윤기는 검사결과 왼쪽 무릎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고 결국 남은 대표 선발전을 기권했다.

곽윤기 소속사 팀장은 "당분간 좀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남은 국가대표 선발전은 기권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쇼트트랙 국가대표는 남녀 8명씩 16명을 선발한다.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한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준서는 국가대표에 자동 선발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