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강형욱 "동물훈련사 20년차지만 반려견과 이별 극복법 몰라"
'유퀴즈' 강형욱 "동물훈련사 20년차지만 반려견과 이별 극복법 몰라"
  • 승인 2022.05.0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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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세상을 떠난 반려견 다올이를 그리워했다.

4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HERO' 특집에 '개대통령'으로 통하는 강형욱이 출연했다. 

이날 강형욱은 아들에게 “사랑해”, 강아지들한테는 “기다려”라는 말을 자주 한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아들에게 집중하다 보니 강아지들과의 약속을 자꾸만 미루게 됐다는 것.

그는 세상을 떠난 반려견 다올이를 떠올리며 마음 아파했다. 강형욱은 다올이와의 이별에 대해 “유예하고 있다. 아직 꺼내지 않았다. '펫 로스 증후군'을 어떻게 극복하냐고 묻는데 전 극복한 상태가 아니라 슬픔을 유예하고 있다. 다올이와는 슬퍼하고 몇 번 울고 끝낼 사이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20년간 훈련사 생활을 해왔지만 이별을 극복해내는 방법만은 아직 알지 못한다"며 "개들이 진짜 보호자를 좋아한다. 한국말 한 마디도 못하고 나만 믿고 따라온 개라고 생각하고 도와주려는 마음으로 항상 바라봐줬으면 좋겠다”고 보호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건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