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더스클럽' 추자현, 이요원 子 1등에 분노…프로포폴 불법 투약
'그린마더스클럽' 추자현, 이요원 子 1등에 분노…프로포폴 불법 투약
  • 승인 2022.05.0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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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그린마더스클럽' 방송캡처
사진=JTBC '그린마더스클럽' 방송캡처

이요원이 추자현에 통쾌한 복수를 시작했다.

4일 방송된 JTBC '그린마더스클럽'에서는 이은표(이요원)의 아들 동석이 영재반에 들어가는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춘희는 자신의 아이 대신 아들을 영재반에 넣은 이은표에게 "너 여기 어떻게 알고 왔냐. 어떻게 알고 테스트까지 봤나"라고 따져물었다. 이은표가 "내가 못 올 데라도 왔나"라고 반박하자 변춘희는 "나 일부러 엿먹이려고 여기까지 쫓아온거냐"라고 말했다.

이은표는 "못 들으셨나. 아참 중간에 나가셨지. 내가 찾아온 게 아니라 선생님이 직접 전화하셨다. 영재는 영재들과 공부해야 시너지가 난다고. 지금 아닌 애들은 과감하게 쳐내고 있다던데"라고 비아냥댔다.

변춘희는 "어떻게 네가 나한테 그럴 수 있나. 아무것도 모르는 널 누가 구제해줬는데"라고 원망하자 이은표는 "그건 언니가 아니라 내가 할 소리지. 배신감이 얼마나 치떨리는 감정인지 알기나 하냐. 나 아직 화 안 풀렸다. 언니가 나한테 준 상처 그대로 갚아줄 거다"라고 경고했다.

경시대회 당일에도 이은표, 변춘희는 신경전을 벌였다. 이은표는 "각오 단단히 하는 게 좋을 거다. 우리가 이 판에 뛰어든 이상 게임 끝이나 마찬가지니까"라고 으름장을 놨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이은표의 승리였다. 1학년 전체 1등을 동석이가 차지한 것. 소식을 접한 엄마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이은표는 엄마들의 연락을 받고 "그냥 문제집만 사다 줬죠. 뭐"라며 여유를 부렸다.

변춘희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굴욕을 맛봤다. 경시대회 후 영재원을 찾았다가 쫓겨난 것. 소장은 "대상 빼고는 다들 점수가 형편 없다"며 "얘(영빈)는 이제 내보낼 거다. 머리 없는 놈은 안 되니까 제발 헛돈 쓰지 마라. 아이 주제를 알고 욕심 버려라"라고 말했다.

영빈이가 빠진 영재원 자리에는 동석이가 들어갔다. 이은표가 새 학부모로 인사하는 사이 변춘희는 고개를 숙인 채 학원을 떠나야했다.

전전긍긍하던 변춘희는 돈봉투를 들고 영재원에 찾아갔다. "저 우리 아이들 꼭 의사 만들어야 한다"라는 간절함에도 소장은 "어머님. 4학년은 1학년하고 단가가 다른데 모르셨냐"라며 코웃음을 쳤다. 변춘희는 모든 게 뜻대로 되지 않자 눈물을 흘렸다.

가뜩이나 아이 교육으로 머리가 복잡해진 변춘희를 시댁도 자극했다. 시누이는 "올케는 무슨 복이 많아서 우리 엄마 같이 자상한 어머니를 뒀나 몰라"며 비아냥댔다. 시어머니는 언뜻 상냥해보였지만 그를 하대했다. 시누이도 아이들 교육 문제를 들먹거리며 깔봤다. 

변춘희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 고모. 고모가 애들 야무지게 키우시는 거야 저도 알죠. 그런데 저도 고모처럼 강남 살면서 가르치면 안 이럴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늦은 밤 짐가방을 들고 집을 나섰다. 간호사 출신인 그가 아이의 학원비를 벌기 위해 프로포폴 불법 투약으로 돈을 벌고 있었던 것. 과거 서진하(김규리)에게도 프로포폴을 유통한 듯한 정황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