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성 아들' 가수 루, 반려견 배설물 방치 사과 "잦은 출장 때문"
'박강성 아들' 가수 루, 반려견 배설물 방치 사과 "잦은 출장 때문"
  • 승인 2022.04.3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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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루 SNS

 

가수 루(박현준)가 '가수 A씨 아들의 쓰레기, 반려견 배설물 방치' 논란의 당사자라고 밝히고 사과했다.

루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리고 "이런 일이 여러 차례 반복되어 가장 피해를 보셨을 입주민 분에게 가장 먼저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한 뒤 "어제 뒤늦게 커뮤니티와 기사를 확인했고 더 빠른 대체를 못하여 죄송하다"라고 적었다.

그는 "현재 논란이 되고있는 폐기물 및 반려견 배설물에 관련되어 인정하는 바 있다"라며 "잦은 출장과 외출로 인해 이런 문제들이 생긴 것 같다. 죄송하다"라고 해명했다.

루는 아버지인 가수 박강성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그는 "다만 이 사건과 무관한 저희 아버지가 저 때문에 피해를 입고 계시다"라며 "부디 저희 아버지에 대한 억측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제가 풀어야 할 오해와 사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입주민 분과 소통해 해결하는 방향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1990년대 꽤 유명했던 가수며, B씨 역시 연예인인 이웃이 반려견 배설물 및 폐기물을 방치해 피해를 주고 있다는 폭로가 나왔다.

작성자는 "90년대 유명했던 가수의 아들이 입주민 공용공간인 옥상에 반려견을 풀어놓고 키우거나 배설물을 제때 치우지 않고 집 앞에 폐기물도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루는 가수 박강성의 아들로, 2020년 싱글 앨범 ‘그날’로 데뷔했다. tvN 드라마 '악의 꽃'에서 이준기의 아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 아래 가수 루(박현준)의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박현준입니다.

현재 논란의 중심이 되고있는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이런 일이 여러 차례 반복되어 가장 피해를 보셨을 입주민 분에게 가장 먼저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어제 뒤늦게 커뮤니티와 기사를 확인했고 더 빠른 대체를 못하여 죄송합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있는 폐기물 및 반려견 배설물에 관련되어 인정하는 바 있습니다.

잦은 출장과 외출로 인해 이런 문제들이 생긴것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러한 문제로 민폐 끼치는 일 없게 주의할것입니다.

다만 이 사건과 무관한 저희 아버지가 저 때문에 피해를 입고 계십니다.

부디 저희 아버지에 대한 억측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풀어야 할 오해와 사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입주민 분과 소통해 해결하는 방향을 찾아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러한 문제로 실수하는 일 없게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경황이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