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내달 한일 순방...윤 당선인 "5월 21일 한미 정상회담, 포괄적 전략 동맹 발전 기대"
바이든 내달 한일 순방...윤 당선인 "5월 21일 한미 정상회담, 포괄적 전략 동맹 발전 기대"
  • 승인 2022.04.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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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YTN은 27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0∼24일 한국과 일본을 순방한다고 백악관이 현지시간 27일 밝혔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은 지난해 1월 취임 후 처음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각국 정부와 경제, 국민 사이의 유대를 심화하기 위한 것으로, 윤석열 당선인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은 5월 21일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순방과 더불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을 열고 안보 관계 심화와 경제적 유대 증진, 긴밀한 협력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순방 기간 중 일본에서 호주, 일본, 인도와의 대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도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개최될 한미 정상회담은 역대 새정부 출범 후 최단기간 내에 개최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윤 당선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동맹 발전 및 대북 정책 공조와 함께 경제안보, 주요 지역적·국제적 현안 등 폭넓은 사안에 관해 깊이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간 포괄적 전략동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역사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미 양측은 외교경로를 통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인수위원회 차원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