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3.2m 식인상어 청상아리 출몰…“공격성 상어 각별히 주의하길”
동해안, 3.2m 식인상어 청상아리 출몰…“공격성 상어 각별히 주의하길”
  • 승인 2022.04.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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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 캡처
사진=JTBC 뉴스 캡처

 

동해안에서 식인상어인 청상아리가 출몰했다.

지난 26일 뉴스1은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고성 봉포항 동방 약 2.8㎞ 해상에서 조업하던 25톤 규모 어선이 상어를 혼획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발견된 상어는 길이 3.2m, 둘레 약 2m 규모의 '청상아리'로 확인됐다.

청상아리는 태평양·대서양·인도양의 열대·온대 해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상어 가운데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기도 한다.

관할 해상에서 상어가 발견됨에 따라 속초해경은 지역 레저사업장(서퍼, 다이버 등)에 상어 출몰 사실을 전파하고 안전 활동을 당부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연안 해역에서 공격성 상어가 그물에 걸려 올라온 만큼 어업인들과 레저 활동객들은 바다에서 활동할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해안에서는 지난해 6월에도 속초 장사항 인근 해역에서 '청상아리'가 혼획 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