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우크라이나 도착…“민간인 대피시키기 위한 노력 계속할 것”
유엔 사무총장, 우크라이나 도착…“민간인 대피시키기 위한 노력 계속할 것”
  • 승인 2022.04.28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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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렸다.

28일 연합뉴스는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오후 늦게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스크바를 방문한 후 방금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인도적 지원 확대와 교전 지역에서 민간인을 대피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 세계를 위해 이 전쟁이 곧 끝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테흐스 총장은 우크라이나의 어느 도시에 도착했는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외국 정상은 대부분 격추 위험이 있는 비행기 대신 폴란드에서 출발하는 열차 편으로 키이우를 방문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전날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했으며, 오늘(2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전날 회담에서 구테흐스 총장은 푸틴 대통령과 함께 마리우폴과 같은 분쟁 지역에서의 인도주의적 원조와 민간인 대피에 관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