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현민의 결혼식에 초대된 초호화 스타 라인업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는 '악역 전문 배우'이자 1000만 관객 영화 '극한직업'에 출연한 양현민이 등장했다.

이날 양현민은 영화 '스물'을 통해 만난 배우 최참사랑과 결혼했다고 밝혔다. 극중 두 사람은 부부 역할을 맡았고 이후 진짜 부부가 됐다. 지석진은 양현민에게 "와이프 호칭이 뭐냐"고 물었고, 양현민은 "뢍뢍뢍"이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두 사람은 영화 '극한직업' 개봉 중일 때 결혼식을 올렸다. 양현민은 "운이 좋았다"며 "'극한직업'이 2월에 개봉했는데 3월에 결혼했다. 결혼식 사회는 신하균이, 축사는 이병헌 감독이, 축가는 한선화가 해줬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종민은 "부럽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이처럼 양현민은 영화 '극한직업'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작품이었다. 그는 "당시 300만 명 정도만 봐도 '너무 감사하다'라는 분위기였는데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이병헌 감독도 몰랐다"고 전했다. 이때 지석진은 "'극한직업' 감독인 이병헌과도 친분이 있냐. 통화하는 사이냐"고 물었고 양형민은 이병헌 감독과의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양현민은 "형님 저다. '떡볶이집 그 오빠'라는 예능에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지석진은 "이병헌 감독의 페르소나 배우 현민 씨가 나왔다"라고 소개했다. 이병헌 감독은 "현민이가 단독으로 출연하냐"며 놀라워해 웃음을 안겼다. 

이병헌 감독은 작품에 양현민이 자주 출연하는 이유에 대해 "어울리는 역할이 있고 연기를 또 잘하시고 '힘내세요. 병헌 씨'라는 독립영화도 같이 했다. 개인적으로 얘기하자면 고등학교 동창 같은 사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하고 사람이 더 좋아졌다. 결혼 잘해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거 같아서 부럽기도 하고 보기 좋다"며 "단독 게스트라는 게 놀랍고 재미있다. 계속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