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돼지의 왕' 전작들과 온도 차이. 강진아 보내주려면 시간 필요"
채정안 "'돼지의 왕' 전작들과 온도 차이. 강진아 보내주려면 시간 필요"
  • 승인 2022.04.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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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이스트
사진=키이스트

배우 채정안이 '돼지의 왕'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채정안은 지난 22일 마지막회인 12회가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연출 김대진, 김상우, 극본 탁재영, 제작 히든시퀀스,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티빙(TVING), 원작 동명 애니메이션)에서 원리원칙을 지키는 강력계 경위 강진아 그 자체로 분하며 탁월한 연기 변신을 이뤄냈다.

이번 작품에서 채정안이 맡은 강진아는 현장의 단서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는 집념의 소유자로 연쇄 살인 용의자 황경민(김동욱 분)과 그를 쫓는 정종석(김성규 분) 그리고 그 사이에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강진아는 원작에 없던 새롭게 창작된 인물로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이자 사건의 해설자로 그냥 구독자들이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주는 안내자로 활약했다. 채정안은 강진아를 맡아 무게감 있는 연기로 형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채정안은 25일 소속사를 통해 "'돼지의 왕'이 12화까지 모두 공개됐다. '돼지의 왕'을 많이 사랑해 주시고 많은 관심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며 "이번 작품은 특히 제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재미있게 잘 보고 있다는 메시지들을 특히 많이 받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확실히 전 작품들과 온도 차이가 달랐다는 걸 몸소 느꼈던 작품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저 또한 새롭게 형사 역할에 도전하면서 '강진아'로 선보일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다. '돼지의 왕'뿐만 아니라 어떤 작품이 끝이 날 땐 바로 실감이 나지 않는데, 이번엔 특히나 강진아를 보내주는데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 깊은 여운을 가지고 저희 작품이 주는 메시지를 곱씹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며 작품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은 지난 22일(금) 12회가 공개됐으며, 티빙에서 전편 몰아보기로 이용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