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망치' 피습 70대 유튜버, 구치소서 사망
송영길 '망치' 피습 70대 유튜버, 구치소서 사망
  • 승인 2022.04.2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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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상징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망치로 피습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유튜버가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동료 재소자가 유튜버 표모씨(70)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구치소에 알렸다. 표씨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서울남부지검은 현장 검시를 마친 뒤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 영장을 청구했다.

표씨는 지난달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후보 지지유세 중이던 송 전 대표의 옆머리를 망치로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특수상해,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방해)로 체포됐다. 

송 전 대표는 당시 피습으로 뒷머리가 찢어져 한동안 붕대를 감고 다녔다.

표씨는 '표삿갓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종전 선언과 통일을 주장해 왔다. 그는 오는 27일에 첫 재판을 앞두고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