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오프라인 소집 6월 3일부터 재개...훈련 중 마스크 상시 착용 의무
예비군 오프라인 소집 6월 3일부터 재개...훈련 중 마스크 상시 착용 의무
  • 승인 2022.04.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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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뉴스 영상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년간 중단됐던 예비군 소집훈련이 오는 6월부터 재개된다.

국방부는 22일 "예비군 소집훈련을 6월 2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히면서 소집훈련 1일과 원격교육 1일을 혼합해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대상자는 소집부대(동원지정자인 경우) 또는 지역예비군 훈련장에서 소집훈련을 1일(8시간) 받게 된다. 개인별 훈련소집통지서는 훈련일 7일 이전에 전달된다.

소집된 예비군은 연차에 상관 없이 실사격, 시가지 전투, 목진지 전투 등 기본 훈련을 공통적으로 받는다. 1~4년차 예비군 중 부대에 동원 지정이 된 경우는 기본 훈련 일부와 작계 숙지 등 동원에 필요한 훈련 과목을 혼합해 받고, 지역 예비군 중 7~8년차 예비군은 이월된 훈련 시간이 있는 경우에만 기본 훈련을 받게 된다.

일부 예비군은 전국 각지에 설치된 16개 과학화 예비군 훈련장에서 훈련을 받는다. 과학화 훈련장에는 최첨단 실내 사격장, 시가지 전투 장비, 가상 현실 기술을 이용한 영상 모의 사격 장비 등이 갖춰져 있다.

이와 관련 훈련 중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별도의 대책이 시행된다. 훈련 전 코로나19 확진이 된 경우 확진 판정 후 7일까지 훈련에 입소할 수 없다.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입소 일자를 연기가 가능하다.

예비군 훈련장에 도착한 모든 예비군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개인용)를 시행, 음성 확인 후 훈련을 시작한다. 양성인 경우 귀가 조치되며 훈련은 연기된다.

또한 훈련 중 마스크 상시 착용 의무가 적용되고, 점심 식사는 개인별 칸막이가 있는 식당에서 이뤄진다. 감염 방지를 위해 예비군 훈련장 최대 수용 인원(500명)의 50~70%만 훈련에 투입된다.

원격교육은 오는 10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개인별로 8과목(총 8시간)을 수강해야 한다. 원격교육 미 수강 시, 그 시간만큼 내년도 예비군 훈련으로 이월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