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최시원이 스타트업 투자 성공 비결을 밝혔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최시원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MC들이 데뷔를 하게 된 계기를 묻자 최시원은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 앞에서 길거리 캐스팅이 됐고, 그 다음 해에 (데뷔를) 하게 됐다"며 "여러 곳에서 러브콜이 왔는데 집에서는 워낙 반대가 심했다. 아버지께서 많이 심했는데 지금은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다"고 답했다.
최시원은 SBS '미운우리새끼'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최시원은 "유일하게 행복하게 촬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운동회 가기 전날처럼 잠 못자는 것처럼 가슴이 설렌다"고 말하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최시원은 성공한 사업가로서의 면모도 뽐냈다. 그는 "2015년부터 스타트업에 투자를 해 왔다. 좋은 기회가 생겨 투자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시원이 투자한 스타트업 종목은 차량 중개 플랫폼, K뷰티 스타트업, F&B(식음료) 스타트업, 핀테크 스타트업 등이다.
최시원은 자신의 스타트업 투자 철학에 대해 "'같이 한 배를 탈 때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서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를 가장 많이 고려한다"면서 "지금도 조심스럽지만 나름 과감하게 하려고 하고 있다. 현재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IT와 IP 쪽"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투자 수익에 대한 질문에는 "부끄럽지만 아직까지는 손해본 것은 없다"고 말해 놀라움과 부러움을 샀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