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대변인 "정호영 후보, 윤석열 당선인과 '40년 지기'는 잘못 알려진 사실"
배현진 대변인 "정호영 후보, 윤석열 당선인과 '40년 지기'는 잘못 알려진 사실"
  • 승인 2022.04.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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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40년 지기' 표현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한 기자가 "정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는데, 윤 당선인의 40년 지기 친구라 신중하게 하는 건가"라고 질문하자 "(당선인께서는) 법적 책임을 넘어 도덕성까지 한차원 높은 차원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안이 있는지 없는지 언론, 국민과 함께 지켜보고 있다"라는 답변과 함께 '40년 지기'라는 표현에 대해 설명했다.

배 대변인은 "40년 지기라는 표현이 여러 곳에서 인용되서 보도되는 것을 저희도 봤는데 이 두 분은 서울과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검사와 의사로 각자의 아주 바쁜 전문 분야에서 활동해 온 분들이다"며 “어제였는지 그제였는지 정 후보자께서도 지기라는 표현이 상당히 민망하다고 어느 언론에 말씀해 주신 걸로 아는데 40년 지기라는 표현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고 밝혔다.

또 배 대변인은 장관 후보자들 인선 과정에 검증이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엔 "의혹들에 대해 아직 확인된 사실들은 없다"면서도 "당선인과 인수위 차원에서 인사 검증 시스템이 정부 시스템 만큼 완전하다고 감히 자평하지는 않겠다. 국민 눈높이에 적합한 후보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