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섬노예 사건, ‘그알’ 송영재 PD 섬 상륙작전
‘꼬꼬무’ 섬노예 사건, ‘그알’ 송영재 PD 섬 상륙작전
  • 승인 2022.04.1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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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진=SBS

 

‘꼬꼬무’ 26년 동안 베일에 감춰져있던 외딴 섬의 이야기가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4일 방송에는 투명인간으로 살아야 했던 사라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1997년 9월 12일 오후 10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송영재 PD는 한 전화를 받게 된다. "저.. 어젯밤에 섬에서 탈출한 사람인데요..사람들이 계속 죽어 나가고 있습니다"라는 믿기 힘든 제보를 하는 남자에 송PD는 계속해서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사람들을 짐승처럼 철창 안에 가둬 놓고 말을 듣지 않으면 무자비하게 때립니다"라고 말하는 남자는 어떤 섬에서 사람들을 감금한 채 폭행과 착취를 일삼고. 그러다 생을 마감하면 아무도 모르게 묻어버린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사실 확인에 나선 송PD는 '섬 상륙작전'에 돌입했다고 한다. 도착한 섬은 살벌한 풍경이었다. 교도소처럼 건물 창문마다 쇠창살이 처져 있고 그 안에 사람들이 갇혀 있었다고.

이 이야기를 전하는 장 트리오(장도연, 장성규, 장현성)과 그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으며 생생한 리액션을 펼친 이야기 친구들의 반응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레이디스코드의 이소정과 몬스타엑스 민혁, 홍석천이 이야기 친구로 출연한다.

한편,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