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대상…60세 이상으로 확대 “가장 강력한 방어수단”
정부,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대상…60세 이상으로 확대 “가장 강력한 방어수단”
  • 승인 2022.04.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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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60세 이상 연령층으로 확대한다.

지난 13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권덕철 중앙재난 안전 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도 4차 접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미국, 영국 등 다른 국가에서의 4차 접종 동향을 분석하고 국내에서는 전문가들과 접종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한 끝에 내린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권 1차장은 예방 접종을 두고 “코로나19에 대한 가장 강력한 방어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접종완료자의 중증화율과 사망률은 미접종자와 비교해 각각 약 1/31, 1/17로 떨어진다.

또 오미크론 감염시 회복기간도 3차 접종자가 평균 4.4일로 2차 접종자(평균 8.3일)에 비해 짧다.

아울러 권 1차장은 "이번 주 금요일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조정방안과 더불어 방역·의료체계를 일상화하는 종합적인 방안을 소상히 안내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적인 동향을 보면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관련 비상사태를 종료하거나 방역조치를 해제하며 일상으로 전환하는 모습들이 보이고 있다”며 “우리도 높은 백신 접종률과 유행의 안정세, 그리고 의료대응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심스럽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