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캐릭터·직진 총격액션, 확 끌릴 것"…'야차' 설경구→박해수, 시원·통쾌 'K-첩보물'
"멋진 캐릭터·직진 총격액션, 확 끌릴 것"…'야차' 설경구→박해수, 시원·통쾌 'K-첩보물'
  • 승인 2022.04.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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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넷플릭스
박해수, 설경구, 이엘, 송재림, 박진영, 양동근 / 사진 = 넷플릭스

화끈하고 통쾌한 한국 첩보 액션물 '야차'가 온다.

5일 넷플릭스 영화 '야차'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나현 감독, 배우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이 참석했다.

'영화 제목'에 대해 나현 감독은 "'야차'는 인도 설화에 나오는 불교 용어. 사람 잡는 귀신이기도 하고, 불교의 수호신이기도 한 이중적인 의미다. 극 중에서는 설경구가 맡은 '지강인'의 별명이다"라고 운을 뗐다.

특히 설경구는 블랙팀의 리더, 야차 '지강인' 역으로, 박해수는 특별감찰 검사 '한지훈' 역을 맡았다.

설경구는 "책(대본)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멋있고 재밌었다. 오히려 역할이 비현실적이라서 톤을 죽여달라고 할 정도였다. '이게 사람인가' 할 정도여서 발을 땅에 디딜수 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며 "작품성과 대중성 그 사이에 있는 영화를 많이 하다 보니까, '야차'가 상업적으로 확 오더라. 영화를 보시면 '확' 끌리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그는 "'야차'는 직진하는 영화다. 정말 찐으로 하는 액션"이라고 덧붙였다.

박해수 역시 "작품의 시나리오가 가진 시원, 통쾌한 매력에 끌렸다. 각 캐릭터들도 색깔이 분명하고, 배경도 흥미롭다. 또 설경구 선배님을 비롯한 다른 배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블랙팀 멤버에 양동근이 베테랑 요원 홍과장 역, 이엘이 선임 요원 희원 역, 송재림이 전술 담당 행동파 재규 역, 진영이 각종 장비를 담당하는 막내 정대 역할로 분했다.

양돈근은 "할리우드 히어로물이 매력적인 이유는 캐릭터 각자가 다 살아있기 때문이 아닌가, 야차 속 배우들 각각의 캐릭터도 너무 멋있고 색다르다. 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야차는 박진감 넘치는 총격 신이 압권이라고. 생애 첫 액션영화에 도전했다는 이엘은 남다른 사격 솜씨를 자랑했다. 그는 "총을 쏘는 게 체질에 맞더라. 총구 앞에 뛰는 불꽃과 화약 냄새가 날 흥분시켰다"라며 들떴고, 송재림은 "영화가 아니면 언제 이렇게 총을 쏴보나 하는 생각에 마음껏 쐈다. 탄약수 제약이 없었는데, 한국 영화 중 손에 꼽을 정도로 탄약을 많이 썼다고 하더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영화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물이다. 오는 4월 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