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차' 박해수 "시나리오 시원·통쾌. 영어·일어·중국어 소화"
'야차' 박해수 "시나리오 시원·통쾌. 영어·일어·중국어 소화"
  • 승인 2022.04.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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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배우 박해수가 넷플릭스 차기작으로 '야차'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5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야차’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나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 등 작품의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날 박해수는 자신이 맡은 특별감찰 검사 한지훈 캐릭터에 대해 "한지훈은 원리원칙을 중시하고, 블랙팀의 동향을 의심하며 끈질기게 따라붙는다. 대본에 충실했고, 상황에 따라서 겪는 상황을 온전히 받아들이려고 했다"며 "일어, 영어, 중국어 등 다국적 언어를 해야 하는 상황이 있어서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박해수는 “캐릭터 자체가 완벽한 언어보다는 책으로 배운 언어라서 캐릭터적으로 접근하려고 했다. 무조건 외웠다”고 말하며 웃었다.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 박해수는 "시나리오의 시원, 통쾌한 매력이 좋았다. 각 캐릭터들이 여러 가지 맛있는 색깔들이 있고 중국 선양 배경들이 흥미로웠다"며 "설경구 선배님이 계셨고, 많은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들어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오징어 게임'을 굉장히 좋은 반응으로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야차'라는 작품이 해외에서 많은 분들께서 봐주실 때 내가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만 있다면 너무 감사한 것 같다"고 전했다.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로 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야차’에서 설경구는 블랙팀의 리더, 야차 ‘지강인’ 역으로 분해 명불허전 존재감을 발휘한다. 박해수는 특별감찰 검사 ‘한지훈’ 역을 맡아 기존과는 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그 밖에 블랙팀에는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까지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