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수호가 수호했단 말 듣고 싶다"…2년만 솔로앨범 '그레이 슈트' 컴백 포부
엑소 수호 "수호가 수호했단 말 듣고 싶다"…2년만 솔로앨범 '그레이 슈트' 컴백 포부
  • 승인 2022.04.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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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의 멤버 수호가 솔로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4일 수호의 두 번째 솔로 앨범 'Grey Suit(그레이 슈트)'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앞서 2월 14일 소집해제 된 수호는 "팬 분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 빨리 만나 뵙고 싶어서 소집해제 한 날, 12시부터 되게 열심히 준비했다. 데뷔 때도 떨렸지만 또 새로운 시작을 하는 느낌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번 2집 '그레이 슈트' 지난 2020년 솔로 1집 '자화상' 이후 약 2년 여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수호는 "지난 앨범때 음악방송을 혼자 하면서, 혼자하는 활동에 익숙해지는구나 싶었는데, 다시 새로운 시작이다. 떨린다. 저를 기다려주신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2년 간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앨범이고,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또 '그레이 슈트'에 대해 수호는 "군 복무 할 때 책을 많이 읽었는데, '모모'라는 책을 통해 시간의 중요성을 깨달아 시간을 어떻게 앨범에 녹여냈다. 소설에 회색 신사들이 나오는데, 그 캐릭터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며 "2년 동안 세상은 다채롭게 흘러가는데 내 시간만 멈춰있는 것 같았다. 내 시간만 회색 TV 속에 갇힌 느낌이 들었고, 이를 앨범에 담아봤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와 목표'에 대해 그는 "'수호가 수호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 누가 들어도 '수호 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 수호만의 장르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아닐까"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수호의 두 번째 솔로 앨범 'Grey Suit(그레이 슈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