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 이덕화, 김세정에 안효섭과 교제 반대…안효섭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사내맞선' 이덕화, 김세정에 안효섭과 교제 반대…안효섭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 승인 2022.03.2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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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내맞선' 방송캡처
사진=SBS '사내맞선' 방송캡처

이덕화가 김세정을 반대하는 순간 안효섭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29일 방송된 SBS '사내맞선'에서는 아슬아슬한 비밀연애를 이어나가는 신하리(김세정)와 강태무(안효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무와 신하리는 강다구(이덕화)에게 데이트를 들킬 뻔했지만 위기를 넘겼다. 신중해(김광규)와 한미모(정영주)에게 들킬 뻔한 것도 차성훈(김민규), 진영서(설인아)의 도움으로 상황을 모면했다.

그러나 신하민(최병찬)의 눈을 피할 수 없었다. 강태무는 자신을 매형이라고 부르는 신하민에 입이 귀에 걸리도록 좋아했다. 신하민은 신하리에게 "근데 매형네 집에서는 둘이 사귀는 거 아셔?"라며 "재벌가에서 우리 같이 평범한 집 명함도 못 내밀게 할까 봐 그러지"라고 걱정했다. 다시 깨닫게 된 현실적인 문제에 신하리의 얼굴에 그늘이 드리워졌다.

차성훈과 진영서는 다툼 후 화해하고 더 애틋한 관계가 됐다. 진영서는 강태무가 뇌물로 준 만취한 차성훈의 영상을 보고 그를 용서했다. 해당 영상에서 차성훈은 진영서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드러내며 흐느꼈다.

깨가 쏟아지는 두 사람의 모습을 누군가 도둑촬영을 했다. 그 사진은 진영서 부친의 손에 들어갔다. 진영서 부친은 "강태무와 잘해보랬더니 비서 놈을 만나?"라고 분노했다.

고유라(배우희)는 이민우(송원석)의 달라진 태도에 신하리를 불러 "민우 옆에서 꺼져줄래? 7년 전에 네가 나한테 그랬잖아. 민우 좋아한다고. 나도 같은 마음이면 민우 포기하겠다고. 나 민우한테 관심없었어. 너 주기 싫어서 민우 고백 받아준 거야"라고 쏘아붙였다. 

이를 이민우가 목격했고, 신하리는 자신을 쫓아와 붙잡는 그에게 "너 지금 큰 잘못 하고 있는 거야. 나한테도 유라한테도. 나한테 사과하지 말고 가서 유라한테 사과해. 너 지금 하는 행동 보니까 유라가 왜 저러는지 너무 이해간다"며 냉정하게 말했다.

진입장벽이 높았지만 두 사람의 마음은 점점 깊어져갔다. 신하리는 강태무가 비 오는 날 부모님의 사고 때문에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는 얘기를 우연히 듣고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에 그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비 오는 날에는 운전대를 못 잡는 강태무를 위해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꽃시장에 데려가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기도 했다. 쉼없이 얘기를 하면서 나쁜 기억을 하지 못하도록 애썼다. 

신하리의 노력을 눈치챈 강태무는 "어떻게 알았냐. 하리 씨한테 말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내 약점을 어떻게 말해야할지"라며 머뭇거렸다. 오히려 신하리는 강태무를 토닥여주며 마음을 보듬어줬다. 

정작 신하리는 강다구 회장에게 불려나가 "강태무한테 무슨 목적으로 접근하는 거냐"며 추궁 당했다. 이어 "우리 태무와 만나지 말라"며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강태무는 신하리가 할아버지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급히 차를 돌려가는 달려가다가 오토바이 때문에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져 추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