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윤석열 당선인 회동, 171분…역대 최장
문재인 대통령-윤석열 당선인 회동, 171분…역대 최장
  • 승인 2022.03.29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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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171분에 걸친 회동을 마쳤다. 3시간에 가까운 역대 가장 긴 시간 회동이다.

지난 28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5시59분께 윤 당선인이 청와대 녹지원에 도착해 마주하면서 회동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과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윤 당선인과 장제원 당선인비서실장을 마중한 후 함께 녹지원을 가로질러 오후 6시3분 만찬 회동 장소인 상춘재로 입장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유 비서실장과 장 비서실장이 배석한 채로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지며 여러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동은 이날 오후 8시50분에 마쳤다.

앞서 현직 대통령과 대통령당선인 간 가장 긴 회동은 2007년 12월28일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인의 만찬 회동이었다.

노 대통령과 이 당선인은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10분까지 회동을 가졌는데, 배석자로는 당시 청와대 측에서 문재인 비서실장과 천호선 홍보수석 겸 대변인이, 당선인 측에서는 임태희 비서실장과 주호영 대변인이 배석했다.

1997년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당선인도 첫 회동 이후 부부동반으로 만나 130분간 만찬 회동을 가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