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석 영화 음악감독, 위암 별세...60여편 작품 참여
방준석 영화 음악감독, 위암 별세...60여편 작품 참여
  • 승인 2022.03.27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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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종신 인스타그램

 

밴드 유앤미블루 출신 영화 음악감독 방준석이 위암으로 투병하다 26일 오전 7시 별세했다. 향년 52세.

방준석 음악감독은 위암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재발해 2년여 전부터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 감독은 1994년 이승열과 함께 유앤미블루를 결성하고 한국에서 첫 앨범 ‘Nothing's Good Enough’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1996년에는 모던록에 한국적 정서를 가미한 앨범 ‘Cry...Our Wannabe Nation!’을 발표했다.

이후에는 영화음악에 주력했다. '신과 함께-인과 연'과 '신과 함께-죄와 벌'을 비롯해 '공동경비구역 JSA' '사도' '베테랑' '라디오스타' '모가디슈' '자산어보' 등 한국 영화 약 60편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청룡영화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에서 음악상을 휩쓸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은 오는 28일 오후 1시30분, 장지 미국 뉴욕주 켄시코 가족공원묘.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