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 이란전 승리' 이끈 손흥민, 팬들에게 전한 진심 "행복한 밤 만들어주셔서 감사"
'11년만 이란전 승리' 이끈 손흥민, 팬들에게 전한 진심 "행복한 밤 만들어주셔서 감사"
  • 승인 2022.03.2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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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11년만에 이란전을 승리로 이끈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에게 따뜻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25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다시 한번 팬분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라며 "6만 팬분들의 마음에 함성과 진심어린 응원이 함께한 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 너무 그리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행복한 밤 만들어주셔서"라고 말했다.

경기 현장의 기쁨을 담은 사진도 여러 장 게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 팀은 전날(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에서 손흥민(토트넘), 김영권(울산)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에 한국은 7승 2무(승점 23)로 이란(승점 22)을 제치고 A조 1위로 올라서게 됐다.

특히 한국이 이란에 승리한 건 2011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1-0) 이후 처음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9일 10차전 아랍에미리트(UAE) 원정 경기를 끝으로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 예선을 마무리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