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日서 '롯폰기 클라쓰'로 리메이크...톱 배우 캐스팅 확정
'이태원 클라쓰' 日서 '롯폰기 클라쓰'로 리메이크...톱 배우 캐스팅 확정
  • 승인 2022.03.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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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스튜디오

박서준·김다미 주연 인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판으로 재탄생된다.

JTBC스튜디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일본의 한 유력 방송사와 '이태원 클라쓰' 일본 리메이크 제작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본판 '이태원 클라쓰'는 13부작 '롯폰기 클라쓰'(가제)로 제작되며, 올여름 일본 전역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일본 톱배우 ‘캐스팅을 확정한데 이어, 다음 달부터 촬영을 시작해 올해 여름부터 일본 전국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태원 클라쓰'는 청춘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 작품으로,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성공을 일궈내는 열혈 청년 박새로이 서사가 중심이다.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16%를 넘어서며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다.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뜨거운 사랑받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태원 클라쓰’ 일본 리메이크 제작 소식은 대한민국의 또 다른 우수한 IP들이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값진 의미를 갖는다"며 "'이태원 클라쓰' IP 자체의 파급력과 잠재력이 워낙 높기에 일본뿐 아니라 다른 나라 버전의 ‘박새로이’도 만나볼 수 있도록 여러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