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용산 시대 7월? 김은혜 대변인 “아직 그 시기는 모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용산 시대 7월? 김은혜 대변인 “아직 그 시기는 모른다”
  • 승인 2022.03.23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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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에 안보 공백 우려를 나타내면서 취임과 동시에 '용산 시대'를 열겠다는 윤 당선인의 계획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22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취임 직후 이전 작업에 돌입할 경우 일러야 오는 7월에 용산 대통령 실에 입주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집무실 이전에 필요한 기간에 대해 "이제까지 준용했던 것은 한두 달이었기 때문에 그 준용 원칙에서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 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용산에 새 집무실이 마련되지 않더라도 오는 5월10일 청와대 완전 개방하고 용산 집무실이 마련될 때까지는 현재 종로구 통의동에 마련된 당선인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겠다는 계획이다.

결국 윤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한 후 이전 작업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국무회의를 열어 예비비를 상정해 승인하고 이후 약 50일의 이사 기간을 고려하면 '용산 시대' 가동은 6월말이나 7월초에 가능할 전망이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7월내로 이전하겠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는 "시기로 말씀드리지 않는다. 이것도 추론에 따라 말씀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그 시기는 모른다"고 즉답을 피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