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윤석열 당선인, 오늘(16일) 독대 오찬 무산…“일정 다시 잡기로”
문재인 대통령-윤석열 당선인, 오늘(16일) 독대 오찬 무산…“일정 다시 잡기로”
  • 승인 2022.03.1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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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첫 회동이 무산됐다.

16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오늘 예정됐던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 되지 않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무 차원에서 협의는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취재진에게 “오늘 일정을 미루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양측 합의에 따라서 밝히지 못함을 양해해 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어느 쪽에서 연기 요청을 한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상호 실무 차원의 조율을 하면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당초 오늘(16일) 낮 12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독대 오찬을 하기로 했었다.

특히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을 건의하기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