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사장2' 김우빈, 비인두암 투병→3년만 복귀 "너무 떨렸다"…조인성·이광수 '뭉클'
'어쩌다사장2' 김우빈, 비인두암 투병→3년만 복귀 "너무 떨렸다"…조인성·이광수 '뭉클'
  • 승인 2022.03.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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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어쩌다 사장2'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후 복귀 심경을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2'에서는 영업 둘째 날, 사장즈와 알바들의 장사를 마친 뒤, 저녁 식사 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우빈은 "새로운 분들을 한 자리에서 이렇게 많이 만나고 웃으며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게 너무 좋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판정을 받은 뒤 활동을 중단하고, 회복 후 약 3년 만인 2019년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공식 무대에 섰던 터. 

이에 대해 이광수는 "그때 무대 뒤에서 오랜만에 차려입은 우빈이를 보고 너무 멋있어서 울컥했다"라고 했고, 조인성이 "알지 그마음, 울컥"이라며 공감했다. 임주환 역시 "그 무대는 정말 소름 돋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우빈은 "그때 너무 떨렸다. 많은 분이 나를 많이 걱정해주셨다. 선배들이 앞에서 박수를 많이 쳐줬다. 감사했다"며 당시를 회상했고, 조인성은 "그 마음 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너를 응원했는데"라고 뭉클했다. 임주환이 "돌아왔다는 느낌이 되게 좋다"라고 거들었다.

김우빈은 비인두암 완치후 참석한 시상식 이후 '어쩌다 사장2'를 통해 오랜만에 방송에 나온 터. 조인성이 "네 복귀작이 예능이 될 줄 몰랐지?"라며 웃자, 김우빈이 "그렇다. (마스크만 쓰고 있어서) 저희 할머니가 알아보실지 모르겠다. 할머니 저 TV 나왔어요"라고 손을 흔들어 훈훈함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