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母, 구준엽 만나나...동생 서희제 중재로 모녀 갈등 극복?
서희원 母, 구준엽 만나나...동생 서희제 중재로 모녀 갈등 극복?
  • 승인 2022.03.11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구준엽, 서희원 SNS

가수 구준엽과 결혼한 대만 배우 서희원이 모친과의 갈등을 다소 극복하는 모양새다. 서희원 모녀의 갈등이 일단락된 데는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의 중재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YTN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즈는 "서희원이 모친에게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고 구준엽과 결혼하면서 구준엽을 만나기 거부했지만, 서희원의 동생 배우 서희제가 중재에 나서면서 서희원 어머니는 대만에 도착한 구준엽이 격리를 마친 후 만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서희원 씨의 모친은 지난 9일(현지시간) 대만 현지 매체 애플데일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딸이 하루빨리 사과하지 않으면 구준엽과 하루도 만나지 않을 것"이라며 "딸은 재혼에 대해 나에게 먼저 말해주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나를 속였고, 너무 존중해 주지 않는다. 딸이 먼저 사과하지 않는 이상 만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구준엽은 지난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며 서희원과의 결혼 사실을 밝혔다. 현재 대만으로 출국해 서희원의 집에서 인접한 타이페이 시내에 위치한 한 호텔에 머물며 10일의 격리 기간을 보내고 있다. 격리 기간이 끝난 이후 서희원의 두 자녀를 비롯한 가족들과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